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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굿바이-죽음과 삶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누군가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기도 하고

또는 자신이 먼저 배웅 받기도 한다.”

제작년도 : 2008. 10. 30
재개봉 : 2023. 6. 21
일본/드라마/130분
감독 : 타키타 요지로 
출연진 : 모토키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 야마자키 츠토무, 요 키미코 등

시작하며..

굿바이 영화는 일본의 드라마를 영화로 다시 제작되어 감독 타키타 요지로가 메가폰을 잡았고, 모토키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 야마자키 츠토무가 주연을 맡은 그 영화 “굿바이”. 홍콩 금상장영화제 아시아 영화상, 일본 아카데미 13관왕을 차지했던 작품. 전직 첼리스트인 다이고가 납관사라는 직업을 갖게되면서 죽음과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영화. 지금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화 줄거리

굿바이 영화는 도쿄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던 다이고는 오케스트라가 해체되면서 실직하게 됩니다. 그는 아내 미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고, 여행사 구인 광고를 보고 면접을 보러 갑니다. 그러나 여행사는 국내도, 해외도 아닌 ‘여행의 마지막 길’을 담당하는 납관사였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할 수 없었던 다이고는 납관사의 선배인 사사키의 가르침을 받으며 점차 납관사의 일에 재미와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납관사의 일은 시체의 몸을 닦고 수의를 입혀서 관에 넣는 일 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이고는 죽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알게 되고, 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게 됩니다. 다이고는 처음에는 납관하는 시체들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혐오감을 느끼었지만, 점차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그들의 존엄성을 지켜주려고 노력합니다. 사사키는 다이고에게 납관하는 것은 죽은 사람들에게 ‘굿바이’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내 미카는 납관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자 충격을 받고, 다이고에게 이혼을 요구하는데..

마치며

굿바이 영화는 납관사라는 특별한 직업을 통해 죽은 사람들의 마지막 순간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보여줍니다. 또한, 다이고와 미카의 부부 관계나 다이고와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 등 인간적인 감정도 잘 그려내어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다이고는 납관사라는 직업을 통해 죽은 사람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굿바이 영화는 2009년 제81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아카데미상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10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현실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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