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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영화리뷰 :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영화-포스터>

개봉: 2019년 3월 6일 (한국)
감독: 애나 보든, 라이언 플렉
장르: SF, 액션, 모험, 슈퍼히어로
국가: 미국
국내 등급: 12세 관람가
네이버&다음, 평점(10점): 8.45 / 6.3
상영 시간: 123분
주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줄거리

크리 제국의 스타포스 팀의 일원인 비어스가 악몽을 꾸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녀는 폭발이 일어난 현장에서 누군가와 함께 있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강력한 힘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의 힘은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스타포스 팀의 리더인 욘이 로그에게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경고를 받습니다. 비어스와 스타포스 팀은 평화를 위해 싸우며, 그들은 크리족으로서 받은 훈련과 지식을 활용하여 스크럴이라는 적으로부터 우주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솔-라라는 크리족 스파이를 구출하는 작전 중에 비어스가 포로로 잡혀버립니다. 비어스가 잡혀있던 동안, 스크럴들은 그녀의 과거를 파헤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어스와 C-53 행성에서 만난 여성과 관련된 중요한 기억을 발견하게 됩니다. 비어스가 깨어나면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녀는 추락한 우주선에서 탈출하여 지구에 도착합니다. 지구에 도착한 후, 비디오 가게 근처 경비가 알려준 전자부품점에서 필요한 부품들로 수신기를 만들고 욘이 로그와 연락하여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알립니다. 닉 퓨리와 필 콜슨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닉 퓨리는 처음에 비어스를 이상한 여자로 여겼지만, 변장한 스크럴과 싸우면서 그녀를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비어스와 닉 퓨리는 함께 원래 비어스(캐럴)가 작업하던 기지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캐럴은 로슨 박사라는 이름으로 광속 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때 그녀는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이 지구에서 온 사람임을 깨닫습니다. 루이지애나주(州)에 도착한 후 캐럴은 자신이 과거에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였음과 동시에 본명이 캐럴 댄버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정보들은 스크럴들과 협상하여 드러낸 것입니다. 캐럴은 과거의 친구와 재회하며, 스크럴들로부터 받은 블랙박스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들으며 진짜 정체성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본인의 힘과 용기를 발견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갑니다.

<영상 중에서…>

등장인물 소개

캐롤 댄버스 /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초능력을 얻은 캡틴 마블.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쉴드 요원으로, 캐롤의 동맹이자 친구.
탈로스(벤 멘델슨): 스크럴 지휘관으로 처음에는 악당이지만 나중에 자신의 동족을 위해 피난처를 찾는 인물.
욘 로그(주드 로): 크리족 군사 지휘관으로 멘토 역할을 하다가 주요 적대자가 되는 인물.

총평

이 영화는 개인의 정체성과 성장, 그리고 진정한 힘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주인공 비어스(캐럴)의 모험은 우리에게 자신의 과거와 정체성을 찾아내고,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는 여정으로 보여집니다. 그녀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제약과 기대를 깨뜨리며 진정한 ‘나’를 찾아내는 과정은 많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여성인 점에서 여성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외계와 지구, 크리와 스크럴 등 다양한 배경과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읽는 내내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에서 최초로 여성 히어로 단독 주연작으로서 본작은 다른 작품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본작의 아쉬운 점은 변형인간인 스크럴 일족과 대립하는 부분이 너무 얕게 그려져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예상보다 액션 분량도 적으며, 액션 연출도 부실합니다. 반면에 본작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 중 하나인 고양이 ‘구스’는 확실히 주목받을 만한 존재입니다. 그의 존재감은 슈퍼 히어로 영화에 출현한 동물 중에서도 독보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본작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 중에서 ‘토르: 천둥의 신’ 정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어스(캡틴 마블)의 각성과 기억 찾기를 주제로 한 스토리는 충분히 무난하며, 여성 히어로 서사의 밀도를 높여주는 요소들이 많아 볼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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